포천시 행복지수 최하위 등급(e등급), 웰빙지표 개발 고민해야

 

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 그리고 당신이 사는 동네는 얼마나 행복한가.

 

이에 대한 물음에 국회미래연구원이 ‘대한민국 행복지도’로 답했다.

대한민국 행복지도를 통해 본 포천시의 행복지수는 최하위 등급(하위 20%)인 e등급으로 포천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행복지도는 229개의 시군구별 행복역량지수와 삶의 만족도, 그리고 이 둘을 결합해 국민행복지수를 파악한 것으로 국회미래연구원에서 ▲건강 ▲안전 ▲환경 ▲경제 ▲교육 ▲관계 및 사회참여 ▲여가 등 7개 영역을 종합해 a등급 ~ e등급까지 나타낸 지수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포천시가 행복지수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포천시는 매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일반 시민들은 사업 내용을 잘 모를뿐더러 대형사업 위주나 특정 분야에 시정이 집중되면서 참신한 소프트웨어적 시민 체감 정책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둘째, 각종 사업 추진에 있어 포천시 각 단체원 또는 시장 주변인들만의 의견을 듣는 것에서 벗어나 보다 폭넓은 계층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즉, 폭 넓지 못한 정책반영으로 인해 대다수의 시민들이 포천시 정책에 대해 체감할 수 없기에 포천시 행복지수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시민들의 눈 높이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에서 나름 기득권 세력이라고 하는 인물들이 시대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건 아닌지 우려스러울 뿐이다.

이제는 듣기 좋은 말뿐 아니라 듣기 거북한 쓴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니편, 내펀 정칙적 편가르기의 피해는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천에 거주하는 일반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바닥을 찍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전국의 각 지자체는 시민 행복 추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작고 소소하지만 시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발굴,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조사서에 따르면 행복지수와 삶의 만족도 공히 경제적 번영 정도와는 일정부분 궤를 달리한다. 행복은 쾌락적인 삶보다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으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즉, ​포천시와 천여 공직자들은 시민들이 무언가를 자유롭게 추구하고 만족할 수 있는 분야인 웰빙 지표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하며, 아울러 시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