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원, 4년간의 의정 활동 소회 밝혀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원은 “지난 4년간 포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점도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제5대 포천시의회 전반기에는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중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의정에 반영하느라 숨 가쁘게 보냈다.

 

시의회가 7명의 의원 전원이 초선으로 구성되면서 처음에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의원들과 함께 열정과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인상 깊다.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잘한 일은 저를 포함한 시의원들이 앞장서서 삭발에 나서는 등 시민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2019년 1월 29일 ‘전철7호선 포천 연장사업 예타 면제’를 이뤄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철 7호선을 유치하기 위해 포천시민 1만 3천여명이 광화문 광장에 집결해서 1천여명이 삭발에 동참하는 등 그때 당시의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과 열망은 아직도 제 가슴에 생생하다.

 

대표적인 조례 제정으로는 포천시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병역의무 이행을 격려하기 위한 ‘포천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와 민원인의 폭언ㆍ폭행 등으로부터 민원업무담당 공무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포천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들 수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시민과의 소통, 집행부의 견제, 의회의 발전 등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포천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그동안 시의회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시는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포천시와 시의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동료의원들과 의회 직원 및 집행부 직원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7월 1일 제6대 포천시의회에 입성하는 의원들께는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충실히 펼치기를 바라며, 시민들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