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는 ‘품격있는 인문도시’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 모두 생활 속 인문환경을 누리고, 포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포천의 특화된 인문자산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포천은 다양한 시대의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는 곳으로, 역사적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러한 자원을 연구하고, 보존․전시할 수 있는 시립박물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포천에는 2종 박물관인 포천역사문화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공간이 매우 협소해 인문학 소양을 기르는 교육문화프로그램이나 포천시민의 역사 정체성을 키우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시립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인문과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포천시립박물관(1종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시립박물관 건립을 전담하는 박물관팀을 신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를 위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사전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 10월 착수했다. 또한, 1996
의사도 아닌 자가 명의를 빌려 불법적으로 병원을 개설,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일명 ‘사무장 병원’이다. 이 사무장 병원은 영리추구만 몰두하며 질 낮은 의료 서비스와 각종 위법행위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가령 사무장 병원 중 일부는 장례식장으로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환자가 착용한 인공호흡기의 산소량을 의도적으로 줄이거나, 제왕절개 수술 통상 비용에 10배 금액을 현금으로 받으며 불법 낙태 병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영리추구에 몰두해 환자를 사지(死地)로 내몰은 것으로 반(反) 의료 행위이자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사무장 병원이 최근 10년간 국민 혈세인 건강보험재정 약 3조 4,300억 원을 편취했다는 것이다. 우리 포천시에서도 사무장 병원을 개설해 요양급여 76억 원을 챙긴 사례가 적발되는 등 불법으로 사무장 병원(면허대여 약국 포함)을 운영한 업체가 총 9개소에 이르고 이들이 편취한 건강보험재정이 총 168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처럼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그리고 건강보험재정의 누수를 막기 위해서라도 사무장 병원에 대한 단속이 절실하다. 다만, 현재의 법체계로는 이를 엄단하는데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우
포천시장 백영현 분단이후 중부전선을 철통같이 지켜오던 6군단이 10월 1일 고단한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6군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포천시민은 환호했다. '드디어' 6군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들에게는 당연한 보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국방부는 6군단 부지에 후속부대를 재배치하여 지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군단은 1954년 창설된 이후 장장 68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시의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인 자작동에 위치하며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막는 휴전선 역할을 해왔다. 6군단의 전체 면적은 89만7982㎡(약 27만평)이며, 군에서 무상으로 사용해온 시유지는 약 30%를 차지하는 26만4775㎡(약 8만평)에 달한다. 포천시는 전국 유일 2개 군단(5․6군단)이 주둔한 지역이며,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2022) 사전 행사인 기동화력 훈련시범이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포천시에 위치한 승진과학화훈련장도 행사 규모처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6.8배인 19.8
시민단체의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때로는 거대한 사안을 끄집어내기도 하면서 시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것에서 우리 사회에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온전히 곱지만은 않다. 가끔은 감정섞인 대응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감시와 비판의 감각이 상실된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감이 들기도 하고, '지역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아래 시민단체가 거시적인 대책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흠집내기식' 의 구태적인 활동을 접할 때 오히려 명분과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단체가 아닌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때가 됐구나.”, “식상할대로 식상한데 왜들 저러는지~” 지선이 코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기후위기포천시민행동(구 석투본)의 활동(?)을 보며 시민들이 던지는 말이다. 이런 시민들의 반응은 이미 기후위기포천시민행동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해 알만한 시민들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포천지역에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쓰레기매립지와 관련해 정치적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기후위기포천시민행동은 마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대체지가 포천으로 정해진 것처럼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다. 이들이 내건 길거리 현수
▲(사)한국권투위원회 정선용 사무총장 나비 효과란 과학의 영역에서 비롯된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소한 사건 하나가 나중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포천 장자일반산업단지(이하, 산업단지)는 한센촌 지역에 난립한 무허가 염색공장들을 재정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수질오염을 사전에 차단하여 포천천의 수질환경을 개선하며, 중소기업의 계획적인 입지로 난개발 방지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220-1일원 483,840.8㎡ 면적에 2010. 12. 30.부터 조성이 시작되었다. 산업단지는 단지 1구역과 단지 2구역으로 나누어 1구역은 한센인들을 주축으로 하나의 단지가 구성되고 2구역은 포천시가 특수목적법인 회사를 만들어 평당 110만 원으로 분양을 목적으로 국․도비 지원을 받아 조성되었다. 2014년에 들어서면서 100% 분양률과 70%의 공정을 보이던 산업단지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경기도로부터 공공시설 설치비 보조금 47억 원이 지원되지 않으면서 폐수종말처리시설, 공업용수 등 산업단지 공사가 차질을 빚기 시작한다. 국비 450억 원과 원인자 65억 원이 더해진 515억 원이 투입되어 2014.
▲(사)한국권투위원회 정선용 사무총장 거짓을 방치하면 그 거짓은 진실로 둔갑하기에 그 거짓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며, 그에 따라서 사회가 건전해진다는 것이 필자의 평소 생각이다. 필자가 1995년도에 포천시 선단동으로 이사 와 살면서 지에스포천그린에너지(석탄발전소, 집단에너지시설, 이하 그린에너지) 설립 문제 이상으로 포천 시민사회가 둘로 갈라져 싸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본부’로 귀결되는 시민단체의 7년간의 ‘그린에너지’ 설립 반대 데모와 정치적 이익을 눈치 챈 정치인의 합세로, 포천시가 혼돈에 빠져 생산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에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직권으로 석탄발전소를 폐지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자치단체장으로서는 한계가 있다며 무한책임을 느낀다,’ 2017년 당시 김종천 포천시장의 발언이다. ‘장자산업단지 내 석탄발전소는 지역의 환경개선과 입주업체의 경쟁력확보, 지역의 고용창출이란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천시의 전략사업이었다.’ 2017년 당시 이원석 시의원의 발언이다. 당시 김종천 시장의 발언은 ‘그린에너지’의 설립에 있어 하자가 없음을 토로한 것이고, 이원석 시의원의 발언은 ‘그린
제20대 대선에서 국민의 힘 윤석열후보의 유세기획단장을 맡았던 박종희인사드립니다. 저는 박근혜 홍준표대선후보에 이어 이번에 윤석열후보의 대선유세기간동안 후보와 지근거리에서 23일간 대선유세활동을 벌였습니다. 윤후보는 제가 겪은 어느 대선후보보다 통이 컸고 참신하면서도 인간적인 풍모를 갖춘 ‘상남자’였습니다. 격의없이 참모들의 의견을 경청했고 그들의 사소한 실수에는 관대한 따뜻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습니다. 지방숙박때 숙소를 같이 쓰면서 여러 차례 식사도 하고 대화도 나누는 과정에서 그가 어떻게 제1야당의 대선후보가 됐고, 선거라고는 대선이 처음이면서도 어떻게 토론과 유세에 빠르게 적응하는지, 순발력과 지혜 열정의 일단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이 걱정하듯 ’토론이나 연설을 잘 못할것이다’ ’검찰경력밖에 없는 정치문외한이다’ ’소통능력이 부재할 것이다’ ’주변에 참모들이 없다’는 등의 걱정이 기우일것이라는 판단도 내렸습니다. 윤석열당선인은 헌정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정치인답게 대한민국을 가장 정의롭고 상식과 공정에 맞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 충실한 국가로 만들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유세기획단장은 말그대로 대선유세 23일간은 물론이고 유세준비기간중
▲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2학년 권수민 지난 2월 3일부터 한 달간, 제2기 포천시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이 진행됐다. (대)학생 지방행정체험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시정정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인재 육성에 기초를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올해는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30명의 학생들이 행정 체험에 참가했다. 미디어 전공자, 포천시 홍보를 체험하다. 내가 배정된 부서는 홍보담당관이었다. 홍보담당관은 시의 각종 정책과 행사, 각종 알림사항 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부서로 홍보기획팀, 언론홍보팀, 뉴미디어팀 등 총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를 전공하고 있어 홍보담당관의 업무가 매우 흥미로웠다. 흥미를 넘어, 방향과 목표를 정하다. 홍보담당관에서 나는 ‘이만큼 다양한 행정경험을 얻은 학생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홍보관련 행정업무를 경험했다. 홍보 시설물 점검부터 포천시 인스타그램 운영, 포천 관광지 자료조사, 포천 아트밸리 팸플릿 제작 등 우리 포천시를 홍보하는 다양한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며 현업에 계신 분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꼈다. (대)학생 지방행정 체험은 나에게 단순히 일회성 경
지난 10일 이원석 전 포천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원석 전 의원은 2017년 민주당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2018년 바른미래당 후보로 포천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본래 이원석 시의원은 포천지역정가에서 진보성향이 강한 인물로 평가받아 왔으며 특히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이철휘 위원장 지지선언까지 했던 터라 많은 사람들이 민주당 복당을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을 두고 지역정가가 시끌시끌 한 모양이다. 이원석 전 시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이는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보다 다소 앞서는 흐름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것이 몇몇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이야기다. 정권심판론이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율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대선 직후 지방선거가 치러지는만큼 어느 정도 국민의힘에 유리한 국면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거철마다 되풀이 되는 당적변경. 이는 유권자들의 신뢰를 잃는가 하면, 꾸준히 선거를 준비해온 기존 당내 인사들과 갈등을 유발하는 등 부정적 측면이 적지 않기 때문이 이번 이원석 전 시의원의 국민의힘 입
▲(사)한국권투위원회 정선용 사무총장 (주)지에스포천그린에너지(이하, ‘지에스’)는 시간당 550톤의 증기와 169.9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집단에너지시설이다. 열병합발전소라 하기도 하고 포천시에서는 석탄발전소라 부른다. 포천시의 지독하게 오염된 대기환경개선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 지역신문 2019년 6월13일 기사에서 ‘30년 이상 지속될 석탄발전소의 운영에 시민의 건강권, 행복추구권을 희생할 수 없다며, ‘지에스’가 사용하는 연료 유연탄을 LNG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LNG 보일러와 터빈으로 시설을 바꾸는 비용이 800억 원 정도’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앞서 박윤국 시장은 6월10일. 포천시가 일으킨 ‘지에스’ 앞 2천여 명의 시민이 모인 관제데모 자리에서 “참수를 당하더라도 ‘지에스’의 가동을 막겠다.”고 결기를 보인바 있다. “포천 석탄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기준 이하”는 ㅇㅇ일보 2019년 5월15일 기사 제목이다. 이 신문은 2019년 3월28일 ‘지에스’ 가동율 100%의 상황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이 이뤄졌음을 밝히고 있다. 이는 10년 전 포천시가 계획했던 대기환경개선 사업이 목적을 충분히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