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폐 양곡창고가 지역혁신공간으로 되살아난다. 완주의 삼례문화예술촌, 담양의 담빛예술창고 등 양곡창고를 활용한 재생사업이 활발하다. 하지만 포천시가 추진하는 재생의 방향은 더 젊고 활기차다. 포천시는 양곡창고의 지역혁신공간 탈바꿈에 청년 지역 정착 지원이라는 아이템을 더해 주목받고 있다. 사업의 주체는 지역 청년들이다. 전형적인 군사도시인 포천시는 국방부의 국방개혁2.0에 따라 8사단 예하부대가 이전하며 철퇴를 맞았다. 일동면의 주 소비층인 군인들이 빠져나가면서 주 상권인 일동상권과 이동상권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고 여기에 코로나19라는 팬데믹 상황에 더해지며 더 심한 지역 상권의 고사를 불러왔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포천청년들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러한 지역 청년들을 정책파트너로 받아들이고,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청년 문제 해결을 최우선과제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포천의 북동부 농촌지역에 해당하는 일동면․이동면․화현면 청년들이 참여하는 ‘일이화청년상단’이 구성되었다.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대표하는 주민참여기구인 셈이다. 청년상단이 구성되며 사업이 본격화되었다. 포천시는
용정‧장자산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에서 장자산단 내 석탄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의 열원이 알려진 것과 달리 처음부터 유연탄(석탄)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열린 포천시의회 용정‧장자산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에 출석한 백영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전 소흘읍장)은 연제창 의원의 질문에 "당초부터 집단에너지시설은 유연탄 사업으로 신청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백 부위원장의 증언은 지금까지 석탄발전소가 당초 열원을 LNG(액화천연가스)에서 석탄으로 중도에 변경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실체적 증언이다. 지금까지는 석탄발전소 준공 과정에서 LNG를 석탄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연제창 의원은 “환경부에서 온 환경영향평가를 보면, 열원을 LNG에서 유연탄으로 변경하면 대기오염 물질이 추가 배출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그런데도 연료변경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하지만 백영현 부위원장은 연제창 의원을 향해 “다시 확인해 보라”며 “집단에너지 시설을 지식경제부에 신청하는 과정부터 유연탄으로 신청했고, (연 의원이 지적한 부분은) 환경부에서 대안을 제시했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백 부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가 예술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길거리 쓰레기가 사라지고 오래된 회색 벽은 화사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 개인·그룹 전시회가 열리고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모임이 생겼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로드마켓으로 지역상 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침체해 있던 작은 마을에 생겨난 생생한 변화, 그 시작에는 한국화 작가 장수경 씨(54)가 있다. 내가 있는 곳을 가고 싶은 곳으로 장수경 작가는 지난 2017년, 중학 시절을 보낸 양문리에 돌아왔다. 처음에는 단순히 그림 작업에 몰두할 장소를 찾기 위해 온 것이었지만 마을을 둘러본 후 생각이 많아졌다. 전체적으로 생기를 잃은 거리가 추억 속의 고향과는 많이 달랐다. 변화가 필요했다. 장수경 작가는 “양문리를,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장수경 작가의 ‘작은 날갯짓’ 마을을 바꾸는 일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이다. 장수경 작가는 전용 작업실 대신 마을 주민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카페’를 열었다. 카페 이름은 ‘갤러리카페801’, 간판 그대로 갤러리이면서 카페다. 카페 벽면에 직접그린 작품을 걸고 누구나 그
포천 출신의 한 청년이 마술사를 꿈꾼다. 올해 대학에 진학한 박정훈 학생이다. 포천 동남고를 졸업하고 백석예술대학에 진학하는 박정훈 학생은 대한민국 최고의 마술사를 꿈꾸고 있다.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지만 '마술사'란 명함을 가진 채 이미 활동 중이다. 박정훈 학생은 또래에 비해 외소한 체형과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이었다. 누군가의 앞에서 지금처럼 무대를 가진다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우연히 접한 장난감 마술 도구로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했고, 이를 본 지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중학교 때는 직접 동아리도 만들어 행사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마술의 길에 발을 들였다. 박정훈 학생은 마술을 하면 늘 기뻤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는 태국 학생 돕기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에 참여해 마술 공연을 했다. 그는 “더위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그보다 태국 학생들과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어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태국 학생들에게 마술을 가르쳐주며 친구가 됐다. 그때 만난 인연으로 태국 친구들과는 아직도 연락을 하며 지낸다. 박정훈 학생은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마술이라는 공연을
왕방이와 왕순이를 임시보호 했던 그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강아지들의 ‘행복’한 생활을 이야기할 때는 마스크 너머로도 알 수 있을 만큼 행복한 표정을 짓던 그지만, 왕방이·왕순이가 왜 해외로 떠나야만 했는지를 설명할 때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난해 7월, 포천은 강아지 두 마리로 떠들썩했다. 관공서인 파출소에서 3년 여간 키우던 강아지들을 다른 곳으로 치우려(?) 했기 때문이다. 파출소 측은 소음 등 민원을 이유로 왕방이·왕순이를 더 이상 파출소 앞마당에 둘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강아지들을 처음 파출소로 데려왔던 경찰 직원에게 다시 이들을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사실상의 ‘파양’이었다. 그렇다고 강아지들을 데려왔던 경찰도 마땅히 이들을 키울 방도는 없었다. 자신이 이들을 키우겠다고는 했지만 시민들은 그가 그간 강아지들을 대하는 모습을 봤을 때 썩 믿음직스럽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들을 데려왔음에도 인사 이동시 이들을 책임지지 않고 자리를 떠난 모습부터 그랬다. 지난해 12월 31일, 파출소의 파양 이후부터 왕방이·왕순이를 임시 보호했고 미국 입양까지 책임졌던 A씨를 만나 파양 이후 왕방이·왕순이의 행복한 미국 생활에 대해 들어봤다. ◆ 왕방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소모임 영웅사랑방은 지난 23일 포천시에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임영웅의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회원 간 모은 성금을 그의 고향 포천의 한부모가족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서다. 기탁식에 참석한 영웅시대 회원은 “우리에게 노래로 위안을 주어 큰 힘이 되는 임영웅씨 고향 아동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임영웅씨의 선한 영향력으로 나눔을 실천하다보니 나눔으로 행복한 마음을 알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포천시에 후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임영웅씨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 덕분에 포천시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해였다. 이번 기탁으로 한가정의 아동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
차오름태권도 학원(관장 김성철)은 소흘읍 저소득층에 전달해달라며 라면을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태권도 원생들이 용돈을 아껴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십시일반 모았으며, 학부모도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철 관장은 “아이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을 하게 돼 기쁘다. 아이들에게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행복에 대해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이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기진 소흘읍장은 “본격적인 추위가 예상되는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차오름태권도 학원에 감사드린다. 아이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모아 온 후원물품 이라서 더욱 소중하다. 어린이들의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
경복대학교는 지난 21일 KBS 2TV에서 방영된 '불후의 명곡 : 트롯전국체전 특집Ⅰ'에 실용음악과 합창단이 트롯가수 요요미와 한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불후의 명곡 편곡자이자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코러스 교과목을 담당하는 최영호 겸임교수의 지휘 하에 진행됐다.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서 시청률이 전국 가구 기준 13.9%(닐슨코리아 집계)로 시청자들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불후의 명곡이 100번째 무대인 최영호 교수는 “평소 학생들이 수업에 대한 참여도가 매우 높았으며, 개인적으로 뜻깊은 이번 무대에서 합창단이 열정적인 에너지를 쏟아내어 방송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매우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지난달 가황 나훈아 콘서트에 합창단으로 참여한데 이어 최근 KBS트롯전국체전과 MBN로또싱어에도 참여하여 12월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경복대 실용음악과는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KBS드라마 OST 프로듀서 개미(본명 강동윤), 뮤지컬 라이징 스타 김환희 배우 등 다수의 뮤지션을 배출해 내고 있다. 경복대학교는 ‘비전 2025' 핵심목표인 4차 산업시대 미래 창의적
포천시 신북면방위협의회 박성환 위원장은 지난 25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300kg(10kg, 30포)을 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함형규, 전부길)에 기탁했다. 박성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형규 위원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기탁하여 주신 쌀은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도록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경복대주변 원룸, 아트밸리 주변 상가, 기지리 소재 아파트 상가 등 70여 개소를 방문하여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난방용 등유, 연탄 등의 후원품을 연계 전달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을 돕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031-538-4361)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
㈜파라곤의 정한구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달라며 400만 원 상당의 겨울철 이불 100채를 포천시에 전달했다. 정한구 대표이사는 “코로나19와 겨울철 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포천시를 위해 힘써주시는 ㈜파라곤에 감사드리며, 후원하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파라곤은 포천시 군내면 용정산업단지에 입주한 물류기업으로 도자기, 소형가전 등을 취급하고 있다. [ 포천닷컴 포천닷컴 기자 ]